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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문 잃은 유재석·조세호…서울대 의대생들 ‘남다른’ 공부법·꿈 화제

[tvN ‘ 유 퀴즈 온 더 블럭2’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전국 수재들만 모인다는 서울대 내에서도 특히 천재들만 모인다는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남다른 공부법과 직업과 관련한 열정을 밝혀 화제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과 만난 개그맨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캠퍼스를 찾아 의대생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석호 형제가 처음 만나 호기심을 드러낸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비리그 중 한 곳인 명문 코넬대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1학년으로 편입한 남학생이었다.

이 남학생에게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 점수에 대해 묻자 2400점 만점에 4~5개 정도만 틀린 2340점을 받았다는 대답이 돌아와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특히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 학생의 모습에 석호 형제는 존경어린 시선을 드러냈다.

이 학생은 서울대 의과대학 진학 후 미국에서는 매기지 않는 등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히면서 “여러 의사 중 한 명보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2주 앞두고 있는 의대 본과 4학년 학생이 전하는 수능준비 비법과 자신이 경험했던 믿거나 말거나 식의 찍기 신법 등 남다른 공부법을 공개에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방학 때 가장 많이 공부해본 것 같다. 하루에 11시간 앉아 있었다. 그렇게 5일을 공부했다”며 “(수능시험에서) 500점 만점에 490점을 받았다. 2~3문제 틀린 것 같다”고 밝혀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말문을 잃게 했다.

“수면시간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 학생은 “차트만 보는 의사가 되고 싶지 않다. 환자들에게 더 다가가 교류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진심어린 꿈을 고백해 좌중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에게까지 감동을 선물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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