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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첫 공공분양…SH, 4단지 642가구 공급
내달 초부터 청약 접수 실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 조감도. [자료=SH공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서 첫 번째 공공분양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H에 따르면 4단지 분양주택 642가구에 대해 이날 입주자모집 공고를 하고, 내달 초 특별 및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4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 전용면적 49㎡,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64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97가구를 합해 총 1239가구로 구성된다.

북측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학교 주변으로 녹지가 형성돼 주민의 간접이용이 원활하게 설계돼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상일 IC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하며, 5호선 연장에 따른 강일역(예정)이 신설될 경우 대중교통 활용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 1년 미만 거주자·경기·인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 자격에 한부모가족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아이가 있는 한부모가정에 대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유사한 기준으로 경쟁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으나, 한부모가족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는다. 아이의 나이가 만 7세 미만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만 3세 미만인 경우 최대가점인 3점을 받을 수 있다. 자산요건과 소득요건(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은 다른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일동 114번지 일원에 문을 열 예정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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