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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듀X101' 제작진 투표 조작 언급 녹음 파일 발견"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 휴대전화에서 조작을 언급하는 녹음 파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중앙일보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를 인용해,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논란이 된 ‘프로듀스X101’ 이외의 다른 시즌에 대한 조작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2일 제작진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스X101’ 최종회 방영 직후, Mnet 측이 공개한 연습생들 득표수 차가 일정하게 반복되는 점이 확인됐다. 일부 연습생들간 표차는 2만 9978표, 11만 9911표, 10만 4922표, 7495표 등으로 반복돼 의혹을 증폭시켰다.

논란 후 Mnet 측은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면서 수사를 의뢰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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