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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탑방문제아들 괴롭힌 ‘미소포니아’ 어떤 병?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제된 미소포니아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면서 6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을 후끈 달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출제된 ‘미소포니아(misophonia)’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면서 6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에 노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전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예민한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미소포니아 증상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미소포니아란 특정 소리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의미하며 ‘선택적 소음 과민 증후군’, 또는 ‘청각과민증’으로 불린다.

해당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껌을 딱딱 소리 내며 씹거나 쩝쩝거리며 밥을 먹는 등의 특정 소리에 대해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낸다고 의심하며 소리가 사라져도 여전히 그 생각에 사로 잡혀 큰 고통을 호소한다.

미소포니아 증상은 대체로 10살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해 성장할수록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된 바가 없다. 다만 심리 상담과 병행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미소포니아의 증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소포니아는 신경학적 장애로 간주되며, 지난 2000년 공식적으로 장애 인정을 받았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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