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휴가의 계절…항공승무원들의 여름휴가지 ‘원픽’은 이곳!
- 대한항공 승무원 5500명 설문
- 여름 최고여행지는 하와이, 방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워라밸’이 일상화된 요즘, 잘 쉬어야 더 잘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행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럴 땐 세계를 비행하며 경험치가 높은 항공승무원들이 ‘픽’하는 곳을 알아보는 것도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대한항공 승무원 5500여명이 설문을 통해 취항하는 38개국 113개 도시 중 4개 테마별로 추천한 여행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우정여행과 홀로여행족에게 좋은 방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정여행이라면=친구나 동료와 함께 떠나는 ‘우정여행지’ 첫손으로 방콕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20%가 ‘여행자들의 천국’방콕을 꼽았는데, 천혜의 자연경관과 이색적인 문화, 다양한 먹거리 등을 1위로 추천한 이유다. 다음으로는 하와이, 파리 등을 추천했다.

가족여행과 허니문으로 추천한 하와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족과 함께 떠난다면=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32%(1833명)가 하와이를 추천했다. 잡지 속 그림 같은 바다와 자연은 물론 다양한 해양스포츠, 쇼핑 등이 가능해 가족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들었다.

다음으로는 스위스 취리히를 꼽았는데, 알프스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지 않은 기온과 깨끗한 공기와 도시 분위기를 만날 수 있어 여름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는 이유다.

3위에는 방콕이 올랐으며, 다낭과 발리, 나트랑, 괌 등 전통적 휴양지가 있었다.

‘톱 10’에 든 모든 여행지가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풍부해 가족여행지로 적합하다고 봤다.

가족여행과 허니문으로 추천된 스위스 취리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니문이라면=여름의 신랑신부를 위한 여행지로 단연 하와이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2620명이 허니문여행지로 하와이를 지지했다. 휴식은 물론 관광, 쇼핑,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를 꼽았는데,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환상적인 휴양지에서 함께 새 삶을 시작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신혼여행지 3위는 스위스 취리히를 꼽았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가 추천됐는데, 체계적인 관광은 물론, 유럽의 이국적 도시에서 신혼의 꿈을 계획하기에 적합하다고 본 것이 아닐까.

신혼여행지로 추천된 프랑스 파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홀로여행을 꿈꾼다면=먼 나라에서 홀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혼여족)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게는 방콕이 가장 좋다고 추천했다. 전통적인 여행국인데다, 물가도 싸고 볼거리와 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혼자 여행에도 지루할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파리와 하와이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등이 뒤를 이었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으로 여행지로 인기가 급부상 중인 다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혼자여도, 함께여도 좋은 여행지를 고른다면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을 추천했다. 또 백야와 예술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을 가진 다낭 등도 추천여행지였다.

하와이의 경우 가족여행▪신혼여행 1위와 우정여행 2위, ‘혼여’3위 등 다양한 여행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또 방콕은 우정여행과 혼여족여행에 좋은 여행지로 꼽혔다.

그러나 어딘들 어떠랴, 떠난다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곳에서 묵은 피로와 잡념을 버리고 새 경험을 채워야 새 힘이 생기지 않을까.

지금은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시간이다.

jo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