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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日 수출규제 비난…“정치 난쟁이, 조선 민족의 천년숙적”

  • -노동신문 정세론해설, 日 대북제재 거론 반발
    -‘모기장밖 쫓겨난 신세’…‘저팬 패싱’ 꼬집기도
  • 기사입력 2019-07-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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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 명분으로 대북제재 이행 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일본을 맹비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일본의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을 맹비난하면서 일본과 과거는 물론 현재에 대해서도 철저히 결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수출규제 조치에 비낀 흉악한 기도’라는 제목의 개인 명의 정세론해설에서 “최근 일본 당국이 남조선과의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다는 구실을 내대면서 남조선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취했다”며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해 과거 죄악에 대한 배상책임을 어떻게 하나 회피하는 동시에 남조선 당국을 저들의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간악한 흉심이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천추에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르고도 사죄와 배상은커녕 온갖 망언과 망동을 일삼다 못해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보복까지 감행하는 것은 실로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특히 일본이 수출 규제의 명분으로 한국이 대북제재에서 벗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군사적으로 전용가능한 화학물질을 북한으로 유출시킨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더욱이 참을 수 없는 것은 일본 반동들이 우리까지 걸고들면서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보복조치를 합리화해 나서고 있는 것”이라며 “남을 걸고 제 이속을 채우는데 이골이 난 섬나라 족속들의 못된 심보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너무나도 생억지”라고 일축했다.

또 “우리를 걸고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부당한 경제적 보복조치를 합리화해보려는 일본 반동들의 너절한 속심은 결코 감출 수 없다”면서 “종로에서 뺨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고 대세의 흐름에서 밀려나 외톨이 신세가 된데 대한 앙갚음으로 우리까지 물고 늘어지는 일본 반동들의 속 꼬부라진 처사는 내외의 한결같은 비난을 자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문이 언급한 외톨이 신세란 표현은 한반도 주변국 가운데 일본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지 못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 논의에서 배제되는 ‘저팬 패싱’(일본 배제)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계속해서 “체질적으로 못되고 속이 트이지 못한 정치난쟁이의 그 좀스러운 습벽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 반동들이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며 “아베 일당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모기장밖에 쫓겨난 신세’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일본 반동들이야말로 조선민족의 천년숙적이며 일본과는 과거는 물론 현재에 대해서도 철저한 결산을 해야 한다는 것을 뼈에 새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아울러 이날 ‘온갖 사회악이 살판치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기사에서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일본에서 작년 한해 10~30대 자살자가 5348명에 달한다는 등의 소식을 전하면서 “살인, 절도, 협잡, 폭행, 자살 등 온갖 사회악이 살판치는 일본이야말로 썩을대로 썩고 병들대로 병든 사람 못살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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