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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면 곤란해”라며 당원 혼낸 황교안, 국제행사서 ‘꾸벅’
[YTN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행사에 참석해 고개를 숙이고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 대표는 지난 12일 개막 행사장 귀빈석 2열 정당대표석에 자리를 잡았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여당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왼쪽에는 원내 제3당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나란히 앉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한 뒤 국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로 합치는 합수식과 대회 개막 카운트다운 등 식순 초반까지 황교안 대표는 행사를 집중해 관람했다.

개막 공연을 보던 황 대표는 어느 순간 조금씩 졸기 시작하더니 아예 고개를 푹 숙인 채 잠들어버렸다.

황 대표는 이용섭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한참을 깨어나지 못하다가 문 대통령의 개회선언 때가 되자 정신을 차렸다.

황교안 대표는 약 50분간 졸다 깨다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표의 ‘숙면’은 이날 오전 당원 행사에서 한 발언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외 다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 공천 원칙을 설명하던 중 졸고 있는 참석자를 향해 “조는 분이 계시네요. 곤란한 일입니다”라고 웃으며 지적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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