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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밴드’ 보는 재미는 소리의 어우러짐

  • 기사입력 2019-07-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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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JTBC ‘슈퍼밴드’를 보는 재미는 소리의 어우러짐이다. 신예찬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면 기본 밴드 구성이 꽤 많이 달라진다. 클래식 피아노를 치던 이나우가 록 피아니스트로 가담하자 아트 록 밴드 퍼플레인이 더욱 돋보인다.

이처럼 '슈퍼밴드'는 음악의 힘으로 단단히 뭉친 뮤지션들의 케미스트리와, 세상에 없던 신선한 음악의 향연,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소중한 팬덤을 남겼다.

4월 12일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는 오는 7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루시, 호피폴라, 퍼플레인, 모네 4팀의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우승팀인 ‘초대 슈퍼밴드’를 탄생시키고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친다.

‘슈퍼밴드’는 보컬뿐 아니라 악기 연주 및 싱어송라이터의 능력을 두루 가진, ‘음악천재’ 참가자들의 케미스트리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매주 새롭게 팀을 구성했고, 그 과정에서 원하는 멤버끼리 모이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저마다 가진 재능을 총동원해 흥미로운 무대를 만들어냈고, 이 과정은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깜짝 상자’처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슈퍼밴드’를 통해 그늘에서 밖으로 나오게 된 음악천재들 또한 “이처럼 다양한 음악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입을 모으며 자신들도 몰랐던 케미스트리의 탄생을 놀라워했고, 시청자들은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밴드 뮤직’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슈퍼밴드’는 무대 뒤부터 경연까지, 철저히 ‘음악의 탄생’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항상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가진 능력을 총동원했다. 팝송은 물론 케이팝, 1980~1990년대 가요,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이 등장했고, 명곡의 놀라운 재해석부터 참신하기 그지없는 자작곡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음악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번뜩이는 재능의 참가자들은 매주 ‘좀 더 새로운 무대’를 위해 연습실에서 온갖 아이디어를 냈다. 이들이 똘똘 뭉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은 ‘세상에 없던 음악’의 쉽지 않은 탄생 과정을 음악에 문외한인 시청자들에게까지 진솔하게 전달하며 그 자체로 ‘드라마’가 됐다.

‘슈퍼밴드’가 보여준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신선하고 아름다운 무대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음악인생을 든든하게 지지할 강력한 팬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이를 알릴 창구가 마땅치 않던 참가자들 역시 ‘슈퍼밴드’를 통해 돌파구를 얻었다.

한 예로 ‘슈퍼밴드’ 우승팀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유명 록 페스티벌의 러브콜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개인 연주회나 콘서트가 매진되는 등 ‘팬덤 파워’가 나타나고 있다. ‘슈퍼밴드’의 모든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가 진정한 음악인생의 시작”이라며 “더 좋은 음악으로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초대 슈퍼밴드’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는 JTBC ‘슈퍼밴드’ 생방송 파이널 무대는 7월 12일 밤 9시 공개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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