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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

  • 기사입력 2019-07-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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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60만 바이알 생산 가능
세포독성 항암제 시장이 타깃
글로벌 시장 진출 핵심 교두보

종근당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 이나라 장관, 식약청장, 한국제약바이오 협회장 등 양국 의약품 분야 민관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종근당은 10일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치카랑에서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페니 루키토 식약처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김영주 사장,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 회장 등 양국 민관 의약계 수뇌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CKD-OTTO’사의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CKD-OTTO 항암제 공장은 3000만달러(354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까다로운 유럽 기준의 시설(EU-GMP )을 갖췄으며 연간 약 160만 바이알(의약품 넣는 병 단위)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의 제품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주요 항암제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장 엄격한 EU 시설 기준도 통과해 스마트형으로 건설된 종근당 인니 공장은 이미 허가받은 품목 외에 벨록사주, 젬탄주, 베로탁셀주 등 신약들을 이 나라 안팎에 공급하는 핵심 역할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 경영진은 올해 벽두, ‘해외 진출의 원년’을 선포했고, 이 공장은 회사측이 추가 진출을 노리는 여러 대륙으로 연결돼 글로벌 영토확장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종근당은 향후 5년 내 이 나라 항암제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고, 나아가 아세안 10개국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종근당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현지 의약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눈 여겨 봐왔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약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8조원에서 2023년 약 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나라 의약품 시장 중에서 항암제 분야는 약 2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에서 1300억원 규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포독성 항암제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공략할 계획이다. 신약 라인업도 확장할 방침이다.

종근당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사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했다. 자국에 생산설비를 갖춰야 시장 진입을 허용하는 인도네시아 법령에 따라 생산시설의 현지화 전략을 택했다.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난이도가 높아 현지 생산업체도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 항암제 공장 건설에 나섰다. 2016년 7월 착공한뒤 작년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시설허가(GMP)를 받았다.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할랄 인증 항암제 공장으로서 모든 시설을 갖췄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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