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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내동 단독주택 282억에 실거래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 결산
고급빌라 한남동 VS 강남 양강
단독 거래량 작년대비 ‘반토막’


상반기 서울 단독주택 실거래가 최고액은 강동구 성내동 주택으로 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ㆍ다세대 주택에서는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권 일대가 고가 매매 시장을 양분했다.

헤럴드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전일 기준 서울 상반기 일반주택 가운데 최고 실거래가는 성내동에 위치한 한 주택(대지면적 668㎡)으로 282억8840만원에 손바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말 매매가 이뤄졌으며 작년 최고가인 종로구 가희동 단독주택(199억8130만원, 대지면적 1100.8㎡) 보다 80억원 이상 높아진 금액이다.

10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는 총 8건이 이뤄졌으며 2018년 전체 거래 건수(16건)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와 강동구도 1건씩을 기록했다.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거래는 34건으로 지난해(84건)보다는 주춤해진 모습이다.

서울 지역 단독ㆍ다가구 전체 거래량은 3248건으로 작년 상반기(7852건)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정부의 9ㆍ13 대책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0% 가량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단독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이번달 0.86%를 기록했다. 지난달(0.41%)보다 오름폭이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작년 9월(1.27%) 이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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