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홈앤쇼핑이 청년 농부들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청년농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산지장터 청년농부’<포스터> 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까지는 모바일앱 식품특화매장 ‘좋은밥상’에서 200여개 청년농부 상품을 소개한다. 홈앤쇼핑은 청년농과 같은 농수산물 생산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지난 2월부터 좋은밥상을 운영 중이다. 좋은밥상은 산지장터·지역별미·반찬·간편조리 등 7개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좋은밥상의 대표 카테고리인 산지장터는 생산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다. 그 중 20~40대 청년농의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산지장터 전체 상품의 20% 이상이 청년농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기획전에서는 일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출상위 상품 중 선정된 ▷20대 청년농 이호성 씨의 포항 반건조 오징어 ▷30대 청년농 이종희 씨의 해남 세척 꿀고구마 ▷40대 청년농 이수고 씨의 무항생제 구운계란 3개 상품을 특가로 판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참여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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