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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사고 대응 더욱 빨라진다…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 [환경부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화학사고 대응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 효율적으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5일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 정보 공유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학사고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 및 관할 소방관서 등 화학사고 대응 관계 기관에 사고대응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마련된 플랫폼에는 사업장이 제출한 장외영향평가서와 위해관리계획서의 화학물질 취급량, 취급시설 등 중요 화학사고 대응 정보가 담긴다. 이 밖에 사업장의 기본정보, 방재장비, 공정개요, 주민대피경로 등의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무분별한 기업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인증받은 지자체, 소방서 등 화학사고 대응 기관 종사자 약 1000여명에게만 정보가 제공된다.

안전원은 플랫폼이 화학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화학사고 대응 정보를 평상시에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종희 기획운영과장은 “화학사고 대응 정보를 상시 공유하는 체계로 전환해 국민의 화학안전 확보를 위한 사고대응 기관의 효과적인 안전관리대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화학사고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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