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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첫 여성 부이사관 탄생…가맹업계 감시하는 이순미 과장
이순미 가맹거래과장 [연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첫 여성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사례가 나왔다.

이순미(49) 가맹거래과장은 24일 단행된 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과거 개방형 공모를 통해 영입된 고위 여성 간부가 있기는 했지만, 내부 승진으로 부이사관까지 오른 것은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처음이다. 평소 공정위 발전과 업무 추진에 남다른 열정과 노하우를 가진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장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1996년 행정고시 40회(법무행정직)로 공직에 입문해 지금까지 줄곧 공정위에서만 일했다. 2008년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과장(심판관리관실 송무담당관)을 맡았으며, 약관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관을 거쳐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감시하는 가맹거래과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이 과장은 향후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 첫 여성 국장 타이틀이라는 기록도 거머쥘 전망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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