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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새로운 집행부 구성.. 사업 ‘탄력’

국내 최대 규모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관심을 모은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의 ‘율하센트럴시티‘ 사업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진행에 나선다.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집행부는 “기존 대출 상환 및 금융비 마련 목적으로 브릿지론 조달자금 1600억원의 80% 이상을 확보해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면서 “브릿지론 조달자금은 대부분 제2금융권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딜의 주관 업무는 BNK투자증권이 맡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2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도 자금조달 관련 안건에 대해 95%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95% 이상의 높은 찬성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재결집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되며, 대부분이 이번 사업을 지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관계자는 "이전 사업자들의 지지부진한 진행과 비리 등으로 주춤했던 사업이 내분을 해결하고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성공했다"면서 "현재는 브릿지론(Bridge Loan) 리파이낸싱 막바지 단계로 연내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지 인근지역 개발계획도 2023년 김해 전국체전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 중이어서 계속해서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개발계획은 경남도와 김해시, 롯데가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게 된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추진중인 호텔과 리조트, 수영장을 2023년 김해 전국체전 전인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김해시 전국체전뿐 아니라 주변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됐고 동부산권 개발이 가시화되는 등 환경이 변화한 상황에서 더 사업을 늦출 수도 없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김해시에 따르면 한화건설과 태영건설 측이 김해시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와 관련한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율하센트럴시티’는 경남 김해 율하지구에 지하 4층~지상 49층 15개동 총 3,764세대로 완성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완공 시 경남권은 물론 우리나라 최대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기록되며, 사업지 인근 개발계획의 확정과 대기업들의 잇따른 투자 의사 등으로 인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참여중인 1군 시공사를 비롯해 다수의 시공사들이 참여 의사를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과 (주)다온글로벌은 조만간 사업설명회 후 입찰공고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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