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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킥오프 1분 만에 행운의 골…개인통산 219호골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전북 이동국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킥오프 1분 만에 행운의 헤딩 득점으로 개인 통산 219호골을 쏘아올렸다.

이동국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분 만에 그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북의 중원 압박에 막힌 수원은 구자룡에게 볼이 이어졌고, 구자룡은 골키퍼 노동건에게 백패스를 했다.

그 사이 이동국이 골키퍼를 향해 압박하자 다급해진 노동건은 강하게 볼을 차냈다.

하지만 볼은 이동국의 머리 부위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그대로 수원 골대로 흘러 들어갔다.

노동건은 황급하게 볼을 뒤쫓았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버린 뒤였다.

노동건 실책 덕분에 득점한 이동국은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219골로 늘렸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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