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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갑부 장어구이’ 맛 비결과 위치는?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속칭 ‘서민갑부 장어구이’로 불리는 장어구이 음식점이 방송 전파를 탄 뒤 연일 화제다.

22일 오전 재방송된(6일 본방송)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서민갑부 정상린 씨가 장어구이로 연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 비법을 공개했다. 정상린 씨는 보통 장어보다 1.5배 크고 단단한 육질의 장어를 직접 양어장을 차려 공급하고 있다.

이 장어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한약과 1등급 사료를 섞은 사료를 먹여 키우고 있다. 수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해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한약 사료는 장어의 살은 늦게 찌지만 단단하면서도 쫄깃쫄깃한, 깊은 담백함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서민갑부의 장어는 고온인 참숯에 장어를 빠른 시간 안에 구워 육즙 손실을 줄였다. 참숯에 장어를 구우면 훈연 효과를 내 풍부한 풍미와 장어 특유의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이처럼 맛 있는 장어로 성가를 올리고 있지만 과거에는 큰 실패를 경험했다.

정 씨는 “과거 건설업이 호황이라 흑자를 많이 냈다. 회사를 더 키우려다가 회사가 조금씩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그는 “빚이 20억이었다. ‘내가 경영을 잘못해서 가족들을 괴롭게 하는구나’라고 미안함이 들었다”며 “아내와 아들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 씨의 아들은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힘든 것을 티를 안 낸다. 저는 사실 집이 망한 줄도 몰랐다. 오히려 망했을 때 오락기를 사줘서 ‘우리 집이 좋아졌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서민갑부 정 씨의 장어구이 맛집은 ‘장수천 한방민물장어’로 현재 분당 본점을 비롯해 송파하남 직영점, 안양 직영점, 용인 직영점을 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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