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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손도끼난동’ 40대 구속영장…“형, 돈 안 빌려줘 범행”
[사진소스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대낮 서울 도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들고 난동을 피워 원아 할머니와 보육교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23분께 성동구 하왕십리동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와 어린이집 교사, 근처 문화센터 강사 등 3명을 다치게 A(47)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피해자들은 모두 머리를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에 대해 A 씨는 “친형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해 무시당한 것처럼 느껴졌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씨 형은 해당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교회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전과와 정신 병력 등을 확인 중이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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