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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업무용 부동산도 '한파' 조짐…키워드는 ‘집합상가’

- 정부 규제에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공실률, 임대료 주춤
- 소액투자∙집객용이한 집합상가, ‘똘똘한 한 실’로 주목…투자수익률도 높게 형성
- 인천 송도, 대규모 브랜드타운 형성에 안정성 갖춘 신흥 상권으로 지목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시장에 불어 닥친 부동산 한파가 수익형 시장까지 옮겨가는 분위기다. 거래량이 감소하고 공실률과 임대료도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2만1079건으로 전월(2만 6580건) 대비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 1566건)과 비교하면 33.2% 줄었다.

공실률은 높아지고 임대료는 하락세다. 한국감정원의 '2019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1.3%, 소규모 상가 5.3%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 0.6% 상승했다. 반면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12%(중대형) 0.18%(소규모), 전년동기 대비 0.40%(중대형), 0.71%(중대형) 하락했다.

이렇게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러 채를 보유하기보다는 안정적이고 확실한 상품을 소유하려는 심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주택시장의 ‘똘똘한 한 채’와 마찬가지로 ‘똘똘한 한 실’이 선호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은 바로 ‘집합상가’다. 집합상가란 한 동의 건물을 구분해 각 부분을 별개의 부동산으로 소유하는 형태의 건물을 말한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 의류 쇼핑몰·전자상가·푸드코트 등 테마형 쇼핑몰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른 상업용 부동산에 비해 매장 규모가 작아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상권이 밀집돼 있어 집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집합상가는 타 상업시설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있다. 한국감정원의 2019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을 살펴보면 투자수익률에서 집합 상가는 1.77%, 중대형 상가는 1.50%, 소규모 상가는 1.36% 등으로 상업시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유일하게 전분기(0.03%) 및 전년동기(0.05%) 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런 집합상가의 투자처로 떠오르는 지역 중 하나가 인천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매매가격이 낮은 반면 임대료는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되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집합상가의 임대수익률은 5.43%로, 전국 평균(4.74%)보다 0.69% 웃돌았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자,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5.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신규 상권의 형성된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집합상가의 경우 새로 입주하는 곳을 선택해야 업종의 선택이 자유롭고 시장 선점도 가능하며 추후 프리미엄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인데, 이곳의 경우 총 3만 2000여가구의 대규모 입주가 계획돼 있어 새로운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근에 국제 여객터미널, 골든하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등 개발호재가 다양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2017년 7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2018년 3월), e편한세상송도(2018년 4월), 송도 SK뷰(2018년 4월) 등 공급되는 집합상가마다 모두 초기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 지역의 남은 집합상가 중 가장 근시일 내 분양되는 곳은 8공구 A1블록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다. 지상 1~2층, 3개동, 연면적 34만 8,520㎡, 총 60호실 규모로, 오는 6월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송도 더샵 센토피아 상업시설은 주변 집합상가와 비교해 우수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3개동 모두 아파트 주출입구에 조성돼 31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입주민 수요를 둘러싸고 있다. 또 유치원, 초·중학교, 수변공원, 체육시설 등과 마주한 것은 물론, 인근 주거타운과도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도 원활한 구조다. 단지 독점 수요 외에 주변 아파트 수요까지 흡수하는 항아리상권이 기대된다.

지역 공인중개사는 “송도 더샵 센토피아 상가는 보행자의 동선 사이에 위치해 고객확보와 상권형성에 모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 상가 시장에서의 인기 요소인 고정수요와 배후수요, 유동인구, 수익 안정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 같은 알짜상품은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도 더샵 센토피아 상가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동 174-1번지 큐브1층(119, 120호)에 위치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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