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제품의 외관은 작고, 표면 색깔이 자주색이며, 가격은 보통 2만~3만 5000 VND(한화 약 1000원~/1700원)㎏(15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베트남산은 껍질을 제외한 과즙과 과육(씨 포함)을 물에 타서 마신다. 반면 에콰도르산의 외관은 노란색이며 크기가 크며 단맛과 신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컬럼비아산은 외관이 노란색이며 크기가 크고 베트남산에 비하여 단맛이 더 강하다. 베트남산에 비해 가격이 약 100배 높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패션프루트 중에는 빨대를 동봉한 제품도 있다. 해당 상품은 컬럼비아산 패션프루트로, 한 포장 안에 과일 2개와 빨대 1개가 포함돼 있다. 소비자는 빨대를 패션프루트에 꽂아 과즙을 마시고, 이를 수저로 사용해 남은 과육을 떠먹을 수 있다. 기존에 과일을 직접 손질해 먹던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함께 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aT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에 대하여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성향을 관찰해 관련 제품의 수출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김정엽 aT 하노이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