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구축ㆍ에지 컴퓨팅 적용
- 실시간 분석ㆍ보고 가능…5G시대 의사결정 지원
 |
| KT넥스알 빅데이터 연구원과 분석가들이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요소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넥스알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KT그룹이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을 앞세워 5G시대 ‘지능형 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사업자 KT넥스알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기자스터디를 열고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Constantine, 가칭)’을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넥스알의 ‘콘스탄틴’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저장, 통합ㆍ변환ㆍ압축 기능뿐만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보고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KT넥스알은 이를 위해 3가지 기능을 ‘콘스탄틴’에 도입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AI 모델 구축ㆍ공유 환경 조성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지원 ▷클라우드 환경 기반 등이다.
예컨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불량제품을 분석할 때 정상과 불량 기준만 입력하면 ‘콘스탄틴’이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불량 발생 원인과 비율을 예측해 준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콘스탄틴’을 도입하면 주행상황에 따라 차량의 판단기준이나 의사결정 모델을 주기적으로 차량에 전달해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물리적인 서버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던것과 비교해 플랫폼 구축 비용을 크게 줄였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5G 상용화에 따른 데이터 폭증, 인공지능(AI)을 통한 비즈니스 지능화, IT인프라의 클라우드화를 현재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콘스탄틴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강력한 데이터 자산을 형성하고 직관적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카이스트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KT넥스알은 국내 최초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자체 솔루션을 이용해 제주도 스마트 관광 플랫폼, 한국고용정보원 맞춤형 일자리 포털 등 100건 이상의 빅데이터 구축ㆍ분석 프로젝트와 운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 대표는“10년간의 안정적인 기술지원으로 여러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