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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 ‘어르신청춘대학’ 운영
-어르신 50명 대상 11월19일까지

지난 14일 돈암1동 어르신청춘대학이 개그맨 김병조씨의 명사특강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4일 영암교회에서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청춘대학 입학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강한 어르신청춘대학은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19년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돈암1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11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돈암1동의 환경적인 문제가 있었다. 경로당이 9개가 있고, 최근 어르신 인구가 전체 동 인구의 15%이상을 차지하는 등 어르신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질 높고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통해 우울증을 해소하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입학식이 열린 14일에는 학생대표, 부대표 선출 및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개그맨 김병조씨의 명사특강이 열려 6개월간의 어르신청춘대학이 시작됐다.

청춘대학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내건 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첫 강의인 명사특강은 ‘명심보감으로 보는 지혜’라는 주제로 옛 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겼고 앞으로 인문학 교육, 건강 교실, 경제 교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해 줄 예정이다.

권봉술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청춘대학을 통해 우리 돈암1동 어르신들의 삶이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는 살맛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자치위원들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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