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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올 여름 폭염 잡는 ‘6대 분야 폭염대책’ 가동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등 6대 사업 진행 

서초구는 서리풀 원두막을 기존 166개소서 186개소로 이면도로에 20개소 추가한다.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6대 분야 폭염대책을 가동, 안전한 여름나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책 6대 사업은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운영 ▷공원내 서리풀 안심쉼터 확대 ▷산책로 쿨링포그 설치 ▷폭염대응 살수작업 강화 ▷열섬저감 주차장 마련 ▷취약계층 위한 냉방용품 맞춤지원 등이다.

우선 구는 폭염특보가 예상되는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달 간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를 운영한다.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는 구청사를 비롯해 내곡ㆍ서초ㆍ양재 느티나무쉼터 등 총 4곳으로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개방한다.

구는 이러한 폭염대피소에 난타, 오케스트라 등 음악공연과 고전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한민국 표준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아 전국에서 볼 수 있는 서리풀 원두막 등 ‘서리풀 안심쉼터’를 확대한다. 기존 설치된 서리풀 원두막 166개소를 포함해 이면도로에서도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미니 원두막 20대를 추가설치한다. 공원에는 공기청정기, 에어커튼, 냉방기 등을 갖춘 ‘공원형 서리풀 안심쉼터’를 2곳에서 9곳까지 늘리고 양재AT센터 앞 버스정류장에는 ‘도로형 서리풀 안심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5대였던 살수차를 총 45대로 대폭 확대운영한다. 도로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매일 간선도로ㆍ이면도로를 총 망라한 지역내 전 구간에 대해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서초구는 6대사업 외에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구는 건축공사장 사고예방관리, 마을버스 등 교통시설에 대한 점검, 지역내 가스시설 안전점검, 음식점 위생관리 등 폭염피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원두막을 만든 정성으로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초형 생활행정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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