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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등 新외교정책 성공적”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ANN 임원 접견…“유라시아 평화ㆍ번영 기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우리의 한반도 정책과 신남방정책, 그리고 신북방정책이 성공하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전체, 나아가서는 유라시아 지역까지도 지역으로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임원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ANN은 지난해 12월에는 ‘외교적 해법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문 대통령을 ‘2018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외교정책에 있어서 과거 정부와 다른 2가지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번째로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외교와 대화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둘째로는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서 아시아 지역과의 외교관계와 교역관계를 크게 증진시키고 도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2가지 외교정책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실현시켰고 계속해서 대화가 추진되어가는 그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은) 아세안과 인도 지역의 순방, 그리고 또 이번에 또 중앙아시아 지역의 순방을 통해서 아시아 지역과의 외교관계, 교역관계를 증진시키고 있고 특히 올 11월 서울에서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ㆍ메콩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해서 아시아 지역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정책 성공을 위한 아시아 지역 언론인들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에 대해서 이렇게 지지를 보내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런 정책들이 완전히 성공을 거둘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ANN이사회 의장인 천시영 코리아헤럴드 논설실장은 “대통령님과 인연을 갖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천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추진을 위한 지도력을 저희가 높이 기려 ANN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문제와 더불어 대통령님께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계신 신남방정책 역시 저희 ANN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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