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동구는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동구사랑상품권은 5000원ㆍ1만원권 등 2가지 종류로 연간 10억원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내 가맹점 700여곳에서 상품권을 쓸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사행 업체에서는 결제할 수 없다.

판매처는 구내 신협과 새마을금고 10곳이며 개인은 연간 400만원 내에서 상시 6% 할인을 받아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설과 추석 명절에는 10% 할인해 판매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가장 많은 액수의 상품권을 산 구매자에게는 동구사랑상품권 10만원을 주는 발행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전자가 아닌 종이상품권으로 발행하게 됐다”며 “최대 4000곳까지 가맹점을 늘려 상품권이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에서는 인천시를 비롯해 연수구와 서구가 지역화폐를 도입했거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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