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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냅, 1분기 매출·사용자 증가…시장 예상치 상회
매출 3억2000만달러…전년비 39%↑
일간 사용자 1억9000만명…4분기 만에 증가
블룸버그 “카메라 기능 개선·신규 게임 서비스 등 스피겔 노력 성과”

[AP]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의 사진 메시지 앱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Snap)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냅은 올해 1분기 매출이 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억74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순손실은 3억1040만달러로 전년 동기 3억8580만달러보다 줄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손실은 10센트로 시장이 예상한 12센트보다 낮았다.

앱 사용자 수도 4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1분기 일간 사용자는 1억900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 1억8600만명보다 400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했다.

이달 초 스냅은 광고 네트워크 확대, 증강 현실 및 카메라 기능 개선, 신규 비디오 게임 서비스 및 오리지널 쇼 등을 발표했다.

스냅은 올해 2분기 매출이 3억3500만~3억6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3억4800만달러다.

호실적 발표로 이날 스냅의 주가는 전장보다 3.99% 오른 1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냅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100% 이상 뛰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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