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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사제’다크 히어로 김남길의 연기는 누아르를 보는 듯했다

-정의 실현하며 해피엔딩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금토극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이 정의를 실현하며 해피엔딩을 이끌었다. 다크 히어로 김남길의 연기는 누아르를 보는 듯했다. 덕분에 최고시청률 26.7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열혈사제’ 지난 4월 20일 토요일 39회와 40회 마지막 방송분의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21.1%(전국 18.6%)와 24.7%(전국 22.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김해일(김남길 분)이 이중권(김민재 분)의 일당을 모두 쓰러뜨리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는 복수를 위해 중권의 머리에 총을 겨눈 해일, 고민을 거듭하다 그 총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이때 중권은 잡혀가던 중 도발했다가 구대영(김성균 분)이 쏜 총에 맞아 사실되고 말았던 것.

경선(이하늬 분)은 부장검사 강석태(김형묵 분)가 신부 이영준(정동환 분)을 살해한 진범임을 밝힘과 동시에 구담구카르텔을 모두 잡아들이는데 성공했고, 이후 자신 또한 법의 심판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리고는 대검찰청을 찾아갔던 그녀는 검사장(김홍파 분)으로부터 처벌대신 라이징수사부터 다른 부정부패수사까지 같이 하자는 말에 고민했다가 이내 따르기로 했던 것.

마지막에 이르러 사경을 헤매던 한신부(전성우 분)가 기적적으로 회복했고, 해일은 외국으로 떠날 채비도 마친 뒤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어느새 교황이 등장, 그에게 포옹을 하며 “진정한 사제로, 교회에 남아야 한다”라는 말에 다시금 사제복을 입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는 대영과 경선, 승아(금새록 분)와 함께 조직폭력배 소탕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 것이다.

그동안 드라마는 이영준 신부의 의문사를 둘러싸고 김해일과 구대영, 박경선, 서승아 등을 중심으로 이를 파헤쳐가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들이 돋보였을 뿐만 아니라 현실을 기가 막히게 반영한 에피소드와 순간 몰입도를 높이는 패러디가 곁들여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실현하는 부분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안기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후속으로는 4월 26일부터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조정석과 윤시윤, 한예리 주연의 ‘녹두꽃’이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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