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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돌려놓을게” 휘성에 약속한 에이미, 아직까지 ‘침묵’ 일관
[에이미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을게”라며 가수 휘성이 공개한 전화 통화 녹취 파일 속에서 약속한 에이미는 20일 오후까지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에이미는 폭로 게시물은 전부 삭제했지만 사과나 해명 대신 “살 빼고 돌아가자”는 글과 과거 사진만 남겨뒀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던 연예인 A 씨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A 씨가 내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한 녹취 파일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후 연예인 A 씨에 가수 휘성이 지목됐다.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하던 휘성은 19일 에이미가 폭로 다음 날인 17일 먼저 전화를 걸어 왔다며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에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진다” “용서해줘” “내가 욕 다 먹고 돌려놓을게”라며 사과했다. 휘성은 오열하며 “이제 아무도 날 안 믿는다” “나 노래는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휘성은 “에이미 씨가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며 “저는 먼저 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실제로 폭로 관련 글을 모두 삭제했다. 그런데 휘성이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 불과 몇 시간 전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찍었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휘성과 통화한 날로부터는 이틀이 지난 시점이다.

현재 에이미의 이 게시물에는 조속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성급한 폭로에 나섰던 만큼 정확한 해명을 해달라는 것이다. 휘성과의 통화를 통해 오해였음을 알고서도 “살 빼고 돌아가자” 등의 글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이후 에이미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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