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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BTS월드’ 출시 임박…반등 청신호
글로벌 흥행 가능성 높아

하락을 거듭하던 넷마블 주가가 야심작 ’BTS 월드’ 출시를 앞두고 반등 조짐이다. 최슨 새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한 BTS가 미국 타임지의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면서다.

올해 초 1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넷마블 주가는 현재 13만원대까지 상승하며 뚜렷한 우상향 흐름이다. 특히 외국인이 최근 9거래일 연속 넷마블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BTS 효과’가 꼽힌다. 넷마블은 조만간 BTS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는 육성시뮬레이션으로, 각각의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1만장 이상의 화보, 100개 이상의 드라마 영상, 독점 OST 등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된다. 주요 과금모델은 능력치 강화 아이템과 의상 아이템 등으로 추정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날 넷마블에 대해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의 여성 유저 타깃과 기존에 출시된 동종장르의 흥행을 감안하면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이 점쳐진다”며 “장르다변화와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전략을 감안할 때 현재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도 넷마블과 관련,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면서도 2분기부터 ‘BTS 월드’ 등 신작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신작 부재의 1분기를 지나 2분기에는 ‘BTS 월드’ ‘세븐나이츠2’ ‘A3:Still Alive’ ‘일곱개의 대죄’ 등 총 6종의 신작이 출시될 것”이라며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출시일인 4월 12일에 맞춰 출시될 예정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래 기자/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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