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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병원 원생들, 산불피해 동해시에 성금 ‘감동’

  • 기사입력 2019-04-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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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힘겨운 삶을 보내다 오스트리아 출신 두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성자들의 40여년 희생 덕분에 삶을 되찾은 소록도 병원 원생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동해시에 성금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동해시는 1500리 넘게 떨어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돕겠다는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회장 남재권)는 17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해시의 이재민을 돕겠다며 마을주민 500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을 동해시에 기탁했다.

남재권 회장은 “강원도 동해안 산불 소식을 접하고 온정의 마음이 들불처럼 번져 마을주민 500명이 성금 모금에 100% 참여하게 됐다.”며, “화마로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조금이 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소록도병원에는 현재 490여명의 한센병 환자들이 요양을 하고 있으며, 오래 전에 완치된 주민들은 원생자치회에 소속되어 7개 마을 4개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 소록도는 동해시 처럼 유명 관광지가 됐다. 40여년 봉사하다 고국으로 돌아간 마리안느-마가렛 두 성자는 한국국민들의 노벨평화상 추서 신청 움직임 한사코 고사의 뜻을 표하며 현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두 천사의 은혜를 입고 건강을 되찾은 소록도 병원 원생들이 이제 남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선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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