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건설,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평가받아

경영실적 개선…“신용등급 상승 가능성 높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화건설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1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사업과 건축, 주택 프로젝트에서 원활한 공사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각각 지난해 12월, 올해 2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개선된 경영실적으로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며 “현재 BBB+ 신용등급임에도 A급 건설사의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5%, 영업이익은 11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54%에 달해 매출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다.

한화건설은 중동지역 플랜트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고, 해외사업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해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y2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