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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뀌는 지주사 투자전략…‘지배구조 수혜株’ → ‘고배당株’

  • 기사입력 2019-03-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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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주가 괴리감 확대…‘글로벌 최저 주주환원율 탓
-SC도입ㆍ사모펀드 규제 완화ㆍ행동주의펀드 활성화
-증권가 “지주사 배당성향 여력 충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주주 행동주의’ 열풍이 국내 상장 지주사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적용 확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정부 규제 완화 등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주주환원율이 개선되면서,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에서 ‘고배당주’로 투자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SK, 삼성물산, 한화 등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이 낮은 지주사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의 순익 대비 총 주주환원율은 지난 2011~2017년 평균 약 18%(배당성향 17%, 자사주 매입 성향 1%)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의 총 주주환원율은 97%에 달한다. 한국은 미국의 5분에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 수준은 전 세계 평균(73%)은 물론 대만(60%), 아세안 평균(49%), 중국(33%)보다도 한참 낮다. 이는 국내 증시 저평가의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증권가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비롯, 최근 주주행동주의 강화 흐름이 코스피 전반의 주주환원율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스피 전반의 주주환원율 상승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해 그룹 현금흐름이 최종 수렴되는 지주사의 투자 매력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과거 지주회사의 투자전략이 ‘지배구조 개편 수혜’를 중심으로 한 단기 전략이 집중됐다면, 주주환원 증대 기류에 따라 실질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아지는 지주사에 투자하는 ‘고배당주 전략’으로 접근하는 게 유효할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배당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승 여력이 기대되는 지주사로는 SK, 한화, 삼성물산 등이 꼽힌다. 지난 2016~2018년 주요 지주회사의 별도 순익 대비 배당성향은 평균 약 50% 수준. SK는 같은 기간 평균 배당성향이 29.6%에 그쳤고, 한화(36.9%)나 삼성물산(40.4%)도 평균치를 밑돌았다.

SK는 3년 내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4분기 중 향후 배당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7~2019년 배당정책을 결정할 시점 대비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및 수입배당금이 약 2배 증가했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주회사별 별도 순익의 50% 이상 배당성향이 일반화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배당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주회사 우선주의 매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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