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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中에 ‘환경보호’바람…포장디자인도 친환경주의
포장 디자인은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에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포장 디자인에 친환경과 자연주의 컨셉, 삽화 활용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푸드데일리(foodaily)에 따르면 올해 포장디자인 트렌드는 ▷재활용재 사용 ▷자연ㆍ동식물 컨셉 ▷삽화 활용 ▷캔버스 포장 ▷단순함 등이다.

친환경 포장은 대세가 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 종이봉투는 수 년 전부터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재활용재를 이용한 식품포장이 늘고 있다. 한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만든 감자 껍질을 활용한 프렌치프라이 포장은 최근 큰 관심을 받았다.

꽃과 풀, 동물 등 자연 컨셉을 이용한 포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한 커피회사에서 출시한 커피 제품 포장은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과 분홍색을 이용했다.

제품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한 삽화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삽화는 글자보다 더 직접적이고 제품에 ‘성격’을 부여하는 편리한 방식이다. 덴마크의 한 간식브랜드 포장의 경우에는 오징어, 랍스터가 칩을 먹고 있는 흥미로운 삽화를 넣었다.

글자 위주 포장에서 색깔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캔버스 포장은 글자는 보편적인 글자체로 하면서, 다양하고 강렬한 색을 활용한다.

단순한 표현으로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방식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 단순한 색깔 외 이미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공백과 간단한 표시만 넣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는 수입식품을 선택할 때 가장 직관적인 포장을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품의 품질과 맛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포장디자인에는 관심이 없는 기업이 적지 않다”면서 “중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현지 감각에 맞는 포장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도움말=정하패 aT 상하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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