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주류, 750㎖ 대용량 순하리로 미국 시장 넓힌다
-순하리, 美시장 소비 40% 성장률
-750㎖에 친숙한 현지 소비자 공략
-3월 말 출시…복숭아맛 먼저 나와

순하리 복숭아 맛(750ml) 이미지. [롯데주류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롯데주류는 ‘순하리’의 미국 수출 전용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3월말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용량 순하리는 750㎖ 제품으로 기존 수출하던 제품(360㎖)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소주병으로 통용되는 360㎖ 병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과 달리 750㎖ 병에 보다 친숙한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용량을 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하리와 동일한 12도다. 순하리 시리즈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복숭아 맛’을 가장 먼저 대용량으로 출시한다. 패키지 디자인은 사각형 모양의 병에 검정색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순하리는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며 현재 미국, 캐나다, 베트남, 중국, 대만, 호주 등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용량 순하리는 뉴욕, LA, 시애틀 등 주요 도시의 주류 매장과 바,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순하리를 즐기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늘어 나고 있으며, 현지 주류 유통업계의 관심이 높아 현지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이번 대용량 순하리를 출시ㆍ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미국에서 2018년 기준으로 전년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대용량 제품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순하리’의 인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