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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전셋값 상승 반전…서울 아파트값 18주째 하락
강남권 전셋값 하락률 일제히 축소

[지도=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 전셋값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3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1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1주일새 0.09% 하락했다. 전주와 같은 하락률이다.

수도권은 0.09% 하락했다. 전주(-0.08%)보다 하락률이 소폭 커졌다. 서울은 0.10% 하락해 전주(-0.11%)보다 하락률이 소폭 줄었다. 강북 14개구의 하락률은 0.08%로 전주와 동일했지만, 강남 11개구의 하락률이 0.12%로 전주(-0.15%)보다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0.10% 하락했고, 인천은 0.01% 하락했다.

지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9% 하락했다. 광역시도별로 봤을 때 전남(0.04%)과 대전(0.02%)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전남은 광양(0.23%)과 순천(0.11%)의 상승률이 높았다. 충북(-0.21%), 충남(-0.19%), 전북(-0.17%)은 하락률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그밖에 세종(-0.15%), 경북(-0.14%), 울산(-0.13%), 강원(-0.11%), 부산(-0.10%), 경남(-0.10%), 제주(-0.03%), 대구(-0.02%), 광주(-0.01%) 순으로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0.10% 하락해 전주(-0.1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13% 하락해 전주와 하락폭이 같았다. 다만 서울의 하락폭이 0.12%로 전주(-0.15%)에 비해 0.03%포인트 축소된 점이 눈에 띈다. 송파구(0.02%)의 전셋값이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인근 전세가격 하락에 영향을 크게 미쳤던 헬리오시티가 입주 막바지로 매물 감소하고 재건축 이주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초(-0.20%), 강남(-0.29%), 강동(-0.21%) 등 동남권의 다른 지역도 하락세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하락폭은 전주에 비해 축소됐다. 금천구(0.06%) 역시 상승세로 반전, 송파구와 더불어 유이한 상승지역이다.

기타 지역의 전셋값은 전북(-0.20%), 울산(-0.19%), 세종(-0.17%), 경기(-0.14%), 경남(-0.14%), 경북(-0.12%), 충북(-0.11%), 충남(-0.11%), 인천(-0.08%), 부산(-0.08%), 강원(-0.06%), 제주(-0.04%), 광주(-0.02%) 순으로 하락했다. 대구(0.03%), 전남(0.03%), 대전(0.01%)의 전셋값은 소폭 상승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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