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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카톡만 20만건…입에 담기 어려운 더 심한 것들 있어”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정준영(30)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카카오톡 메시지가 2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는 정준영의 카톡 대화를 본 강청완 SBS 기자가 출연해 “어디까지 전해드려야 하나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며 “입에 정말 담기도 어려운 내용들이 이미 보도된 내용보다 더 심한 것들도 있다.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강 기자는 “더욱 경악했던 것은 피해자 가운데 약점이 있는 피해자들이 있으니까 ‘얘는 신고를 못 할거야’ 그런 내용을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충분히 범죄를 인지하고 빠져나갈 구멍까지 생각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정준영의 한밤중 사과문에 대해서는 “은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연예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다”며 은퇴 여부는 아직 확실히 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와 변호사, 기자 등에게 넘긴 정준영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메시지는 2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기자는 “개인톡이라고 하는 1:1 대화도 있고 여러개 복수의 단체대화방에 있던 내용을 확인했다”며 “(방정현 변호사가 라디오에서 말한) 경찰 고위층과의 유착은 대화록에 추정되는 정황들이 있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강 기자는 “저희가 확보한 내용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어떤 특정 시기에 이뤄진 범행이 아니라 습관처럼 하는, 약간 생활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고 있어 최근까지도 충분히 범죄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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