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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5월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꿈의 무대 선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세계를 뒤흔든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세계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5월부터 새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의 연장선이다. 현재까지 8개 도시 10회 공연이 확정됐다. 매회 5만석 이상 초대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월드투어와 차별화된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즈볼 스타디움, 5월 11일 시카고 솔저 필드, 5월 18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5월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북남미 팬들과 만난다.

이어 6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6월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럽 팬들과 재회한 뒤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 가운데 미국 로즈볼 스타디움은 1984년 LA 올림픽 당시 축구 결승전이 열린 곳으로 수용 인원만 10만 명이 넘는다. 1994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시카고 솔저필드는 6만명이 들어가며, 8만명이 관람할 수 있는 뉴저지 메트라이프에선 2026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역시 수용인원 5만명에 육박한다.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홈구장으로 좌석수 9만석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1923년 문을 열었으며 2007년 재건축했다. 1985년 ‘퀸’의 전설적인 무대가 펼쳐진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이곳에서 열렸으며 메탈리카, 뮤즈, 조지 마이클 등도 공연했다.

프랑스 스포츠의 상징인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2003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치르고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경기장으로 8만명을 수용한다.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는 모두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린 곳으로 각각 5만 명씩 수용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투어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홍콩, 태국 등 20개 지역 42회 공연을 매진시키는 신화를 썼다.

특히 미국 뉴욕 메츠 홈구장인 4만석 규모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연 공연으로 팝의 심장부를 강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에서 모든 공연을 스타디움에서 펼친다. 전 세계에서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그룹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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