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재명 “경기도에선 재난시 통신두절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재난발생시 통신두절 방안에 올인중이다.

이 지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소 재난 상황에서 통신은 두절되지 않게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밀집해 있는 건물에 불이 났는데, 정전 때문에 휴대폰이 먹통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통신3사 KT·SKT·LGU+, 그리고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도내 다중이용시설의 이동통신중계기에 비상전원을 연결하기로 협약했습니다. 최소 경기도 다중이용시설에서만큼은 재난 시 통신 두절되는 일 없게 되는 것이죠”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협약의 범위를 넘어, 신규 건축할 때 반드시 비상발전기와 통신중계기를 연결하는 방안, 연결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려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생명을 부여하거나 거두는 것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꺼져갈 생명을 구하는 것도 신의 영역 아니겠습니까. 누군가의 이익이나 게으름 때문에 다른 누군가의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너무 중요해서 신성하기까지 한 이 일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우리 공직자들이야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당연한 의무지만, 기업들은 의무도 아닌데 사회 공익을 위해 선뜻 나서주셨습니다. 진정한 봉사정신에 여러분들도 함께 박수 보내주세요”라고 했다.

그는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통신3사 모신 김에 다른 제안도 좀 드렸는데요. 불법 성매매나 사채 알선하는 대포폰, 선불폰의 통화를 경기도 책임 하에 원천 봉쇄하는 방안도 같이 마련해보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