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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2019 찾아가는 동물학교 운영
-2015년부터 초등학생 7000여명 참여

명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찾아가는 동물학교’ 수업을 받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강동구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찾아가는 동물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동구는 오는 28일까지 구내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급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동물의 5대 자유, 동물보호의 기본원칙 등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 동물복지교육이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 강사가 직접 교실로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강동구의 16개 초등학교 3629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희망 학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수업인원을 지난해 보다 많은 4000여 명으로 늘리고 학교당 학급수를 제한하지 않고 모집한다.

수업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데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은 OX퀴즈, 보드게임, 동영상 시청, 버드세이버(Bird Saver,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만들기 등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동물학교는 아이들의 생명감수성을 키우고 약한 존재를 돌보는 책임감을 갖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바람직한 동물복지 변화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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