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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30돌 新 비전 ‘스마트 시민기업’ 선포’
-경영참여 시민 참여 확대…조직 운영 혁신 나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0일 ‘스마트 시민기업’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공사는 이 날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 비전 선포식’을 열어 “서울시의 도시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시민기업으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시민기업이란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업무 방식의 혁신을 꾀하고, 경영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기업을 뜻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세용 사장은 선포식에서 “서울의 도시문제가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 등 스마트시대 도래와 시민 참여 요구가 증가되는 등 SH공사와 관련된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공사의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도시공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미션 아래 ‘스마트 시민기업’이란 비전을 세우고, 조직 구성원의 행동원칙인 핵심가치로 ▷시민행복 ▷사회적책임 ▷새로운 도전 ▷끊임없는 혁신 등을 내세웠다.

또한 앞으로 10년간의 경영목표로서 ▷공적임대주택 20% 이상 달성 ▷신성장사업 매출비중 30% 달성 ▷컨설팅사업 매출비중 5% 달성 ▷사회적 가치 선도기업 실현 ▷아시아 최고 스마트 인재 육성 등을 세웠다.

새 비전과 경영목표를 짜기 위해 공사는 지난해 10월 직원이 참여하는 경영전략 수립 워크숍을 열어 공사 미래상을 논의했으며, 올 1월에는 ‘시민 원탁토론회’를 열어 시민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들었다.

김 사장은 “공사는 향후 주거안정, 공간복지,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울의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도시공간의 스마트화로 본연의 역할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특히 시민기업으로서 시민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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