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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작년 매출 4조7529억원…영업익 1452억원 달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 4조7529억원, 영업이익 145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80억원에서 2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년도의 1227억원에 비해 64.74% 줄었다.

이날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밝힌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1조3274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이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억원, 18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패션 성수기 진입과 산업자재, 필름 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높은 원료가와 스프레드 축소ㆍ연말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업외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 1분기과 관련 “제조부문의 실적이 점차 개선돼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한 해 제조부문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높은 원료가 추세가 점차 안정돼 상반기부터는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은 덧붙여 “작년 완공된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종속회사 신증설 생산설비가 본 궤도에 오르고, 패션부문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9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1.66%, 종류주가 3.81%이고 배당금 총액은 약 270억원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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