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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츠 감독 "내가 마운드 가면 류현진은 화난 표정“
류현진의 승부욕…로버츠 한국취재진과 인터뷰

”목표 20승 충분히 가능한일…건강만 유지하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건강만 유지하면 걱정할게 없다. 류현진이 목표로 잡은 20승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한국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리조나주에 차려진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유심히 살피고 있는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


그는 투수교체를 위해 자신이 마운드를 향해 하면 류현진은 화난 표정을 짓는다는 말로 ‘류현진 몬스터’의 승부욕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 ”2019시즌 목표는 20승“이라고 말했다.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이 말을 전해 들은 로버츠 감독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를 위해서도 류현진이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 승수도 중요하지만, 일단 류현진이 부상 없는 시즌을 치렀으면 한다“고 했다.

결국 목표 승수 20승 전망도 이전에 류현진을 자주 괴롭혔던 건강 유지를 전제로 한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 투수“라고 공언하며 ”류현진이 오래 재활을 하며 좋은 몸을 만들었다. 올해는 근육량을 늘려 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고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류현진은 따로 조언할 필요가 없는 베테랑이다. 늘 제구에 신경을 쓰고,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는다“고 류현진의 장점을 열거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날, 투수 교체를 하러 마운드에 나가면 류현진은 항상 화가 나 있는 것 같다“며 류현진의 승부욕을 넌즈시 알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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