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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비 주연, 자전거왕 엄복동 어떤 인물?…생활고에 ‘영웅→자전거 도둑’추락
영화 자전거왕 엄복동의 주연을 맡은 가수 비(왼쪽)과 실제 엄복동 모습.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가수 비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자전거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개봉을 앞두고 캐스팅 비화가 알려지면서 주인공 엄복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16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에 엄복동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자전거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삼일절 100주년에 맞춰 개봉된다.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갖은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무려 15년 동안 우승기를 놓지 않았던 전설적인 조선의 자전차 영웅이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엄복동은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에게 우승의 기쁨을 전하는 희망과 자부심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위대한 자전거왕’이라는 엄복동의 타이틀 뒤에는 자전거 수십 대를 훔쳐 장물로 팔다가 적발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민족의 영웅이었던 엄복동이 생계 어려움으로 결국 자전거 도둑질까지 했어야만 했던 암울한 시대상이 안타깝게 전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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