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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려서 돈버는 무리뉴…위약금으로만 902억원 수입
-맨유서 성적부진 경질당하면서 216억원 챙겨
-첼시서 2차례 440억-레알M서도 245억 받아내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빅클럽인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유(잉글랜드) 등에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받은 위약금 총액이 6천250만 파운드(약 9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14일(현지시간) 2018-2019 시즌 2/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무리뉴 감독과 코치진의 경질에 따른 위약금 내용을 공개했다.

맨유는 “거액손익항목으로 1천960만 파운드(약 283억원)가 발생했다”며 “이 금액은 전임 감독( 1천500만 파운드)과 일부 코칭스태프(460만 파운드) 경질에 따른 위약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받아낸 위약금이 무려 6천250만 파운드(약 90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무리뉴 감독이 지금까지 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되면서 받아낸 위약금 총액이 6천250만 파운드(약 902억원)에 달한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실패를 통해 돈을 벌었다”라고 비꼬았다.

무리뉴 감독은 2007년 9월 첼시를 이끌다가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불화때문에 팀을 떠나면서 1천800만 파운드(약 260억원)의 위약금을 받았다.

이어 2010년 5월부터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3년 5월 경질될 때도 1천700만 파운드(약 245억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첼시 사령탑을 다시 맡은 무리뉴 감독은 2015년 8월에 4년 재계약을 했지만, 그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반납하면서 1천250만 파운드(약 180억원)의 위약금을 받았다.

첼시에서만 두 차례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무려 3천5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챙긴 셈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 맨유와 3년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받았지만 끝내 지난해 12월 경질되면서 1천500만 파운드의 두툼한 위약금을 호주머니에 넣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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