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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검, 이 사람 진짜 청포도 같은 남자다

  • 기사입력 2019-0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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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부재의 허전함이 박보검과의 만남으로 달래졌다.

요즘 같이 복잡한 세상에 평범하면서 단단하고, 순수한 청년 김진혁을 만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박보검의 얼굴을 한 김진혁은 금상첨화였다.

“캐릭터가 주는 힘이 컸다. 김진혁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고,감사하게 여기는 친구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아는 남자라 멋있게 여겨졌다. 담담하면서 사랑앞에 진취적이다. 이게 남자다움이라고 생각한다.”

박보검은 김진혁과 자신이 닮은 부분은 “가족 사랑,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긍정적인 것 등이다”고 말했다. 또 진혁에게 본받을만한 점을 묻자 “가보지 못한, 낯선 곳에서 적응력이 있다는 점. 알바도 했고, 이런 것을 닮고싶다”고 말했다.

박보검에게 차수현(송혜교)과의 사랑이 좋았다고 하자 “진혁은 표현하려고 하고 설득하려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

“차수현은 원치 않는 이별이지만 진혁의 소소한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아 이별을 택했다.나를 생각해 놔주고 싶다고 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인가? 진혁은 상대 마음이 어떻건 ‘내 마음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해요’다.”

박보검은 “누군가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게 복이 된다. 주변 사람들을 많이 생각하고 배려하는 게 중요하겠다”면서 “소소한 일상의 중요성,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좀 더 알차고, 촘촘하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일본에 이어 태국 등 아시아 팬미팅에 참가하고 있는 박보검은 ‘남자친구’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았다. 진솔함과 따뜻함이 묻어있었다. 정신도 한뼘쯤 성장한 것 같았다. 박보검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행복이다. 지금 인터뷰하는 것도 행복이다. 작품을 하니 이런 인터뷰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진혁이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고.”

박보검에게 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하고 묻자 “닮은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부담 이 없다. 설득되니까, 나와 다른 점은 불편하다. 술 취하는 연기는 어색하다. 나는 술 취한 적이 없다. 오징어 주정은 대본에 그대로 적혀 있는 거다”고 답했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는 감독님이 서정적이고, 감성적으로 끌고가야 한다고 했다. 감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라면서 “대사가 많지 않아도, 표정과 상황으로 표현했다. 감정을 따라가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주는 힘도 있었다. 어머니가 직접 담근 귤청을 받은 차수현이 이런 일상의 행복을 깨고 싶지 않다며 말하는 대사. 모든 걸 다 가진 여자가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날 보며 웃는다. 그런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면서 “왜냐하면 송혜교 선배님의 감정연기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혜교 선배님이 너무 잘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어떤 남자친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공감해주고 사랑을 아낌 없이 표현해주고, 감정 표현에서 솔직한, 오빠이면서 친구 같은 남친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맘을 잃지 않고 앞으로 더 단단해지고 싶다”고 했다.

박보검, 이 사람 진짜 김진혁과 진 배 없는 청포도 같은 남자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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