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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지민, 트렌드세터 진화를 이끌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트렌드세터’(trend setter)는 시대의 풍조나 유행 등을 이끄는 사람을 뜻한다. 방탄소년단은 21세기 트렌드 세터로서 글로벌한 영향력으로 매우 큰 파급력을 갖춘 유행을 만들어 낸다. 아주 작은 소소한 일상의 소품부터, 헤어스타일과 악세사리, 의상과 코디, 그리고 외모와 음악 향유 스타일, 추구하는 가치관과 세계관까지 그러다 보니 일상의 문화 코드, 라이프 스타일을 지배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이 하는 것들은 소소한 것에서부터 유행이 지난 것이라도 화제가 되며, 다시 새로운 유행으로 거듭난다.

14일 지민이 공식 트위터에 올린 재밌는 사진앱 촬영 영상은 올리자마자 150만 조회수를 넘기며 실시간 트렌드 싱기포르, 오스트리아 1위 등을 비롯 세계 20개국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지민의 감미로운 노래 뒤에 코믹한 표정의 익살스럽고 귀여운 모습이 큰 웃음을 유발하면서 세계팬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미국 한 음원 마케팅 관련 업체 CEO는 “‘인기’라는 단어가 있고... ‘지민급 인기’라는 개념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지금 기본적으로 트위터를 점령한다는 점을 인정해야겠다.”는 내용을 12일 지민의 사진과 함께 포스팅한 것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지민 파워’를 가리킨 것으로, 당연히 트렌드 세터로서의 강력한 동력이 지민에게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영국 메트로지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영국 슈퍼팬 남성을 소개했다. 그는 지민을 매우 좋아한 나머지 수억 원을 들여 비슷하기 위해 성형을 하고 지민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최근 뮤직 비디오까지 촬영했다. 서구권에서 아름답고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팔색조 이미지로 사랑받는 지민의 경우 그의 의상과 헤어를 따라하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이젠 그 선에서 그치지 않고 닮고 싶다는 열망에 과감한 시도를 한 사람이 등장했고, 그는 지민의 나라 한국 방문을 꿈꾸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다양한 헤어 칼라 변신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변신의 귀재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헤어스타일이나 컬러는 일급 보안으로 가려져 있다가 새 무대나 앨범에 깜짝 공개되고 그럴 때마다 전세계가 환호하며 실시간 트렌드가 들썩인다. 당연히 이에 따라 지민의 다양한 헤어칼라를 서슴없이 따라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블루, 핑크, 퍼플, 실버, 그린 등 쉽게 소화하기 어려울 색들을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이다.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지민을 따라 동일한 이어링과 목걸이를 구매하는 팬들도 부지기수이다. 


최근에는 소소하게 ’짱구 케이스 난‘도 있었다. 그래미 시상식을 위해 공항에 온 방탄소년단 지민의 손에 들린 폰케이스가 팬들의 사진에 찍히면서 일명 짱구 케이스를 수소문하는 팬들로 SNS에는 문의 글이 가득했고, 유사 상품, 해외 구입 상품까지 문의가 들어가면서 너도나도 구입 열풍으로 이어졌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국내 물량 소진으로 해외 구입 변경이라는 알림을 보내오기도 했다. 한정된 기종에만 가능한 상품이지만 저렴한 가격대와 지민의 귀여운 취향이 그대로 반영돼 팬들의 열광적 관심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우연히 부른 노래는 즉시 멜론 실시간 검색에 오르고 팬들은 같은 공감대를 향유하고자 한다. 강력한 트렌드세터의 등장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광범위적이다. 크고 작은 모든 것을 같이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강한 트렌드 양식을 형성하며, 그 기류에 따라 전세계가 움직인다.

헐리웃 라이프 그래미 기사에서 그래미 모든 이들이 지민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만날 생각에 흥분해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지민을 독립 명시한 만큼 세계 팝계에 큰 트렌드를 만드는 중심에 있는 지민은 음악적인 트렌드 세터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그 자체가 유행이 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민의 솔로곡 ‘약속’은 현재 1억 스트리밍을 넘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으며, 케이팝 최초 사운드 클라우드 1억 스트리밍 달성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개성과 창조력으로 무장한 가장 강력한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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