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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천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전용59㎡, 각 블럭 26·16가구 조성
주거 공동체 활성화, 서민주거 안정
당산역 인근 준공업지역 개발 유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동 400번지 일대(21만7750㎡)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개최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 마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마천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3블럭(953.8㎡), 4블럭(668.6㎡) 공동주택 부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 전용 59㎡에 각각 26가구, 16가구로 조성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사업은 토지의 소유권을 국가, 지방자치단체, 대한주택공사, 지방공사 등 공공영역이 갖고 토지를 임대해 건물만 주택 수요자에게 분양하는 주택공급 사업이다. 주거 공동체 활성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한다.

주택 수요자는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따로 내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반값 공동주택’으로도 불려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무주택자 주거비 부담경감과 주거안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가결됐다.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당산역을 중심으로 한 영등포구 당산동 338-1 일대다. 이번 결정에서 당산역 동쪽 준공업지역 1만2387㎡를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추가 편입해 준공업지역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노선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체계를 현행 기준에 맞춰 변경하고고 획지선 계획을 폐지해 개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준공업지역 내 도로 1개소, 공원 1개소 폐지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고 대지 내 통로 등을 신설해 차량 및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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