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하자드 RE:2'는 거의 신작에 가까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메타크리틱 평점 91점, 유저 점수 9.4를 받을 정도로 높은 게임성을 자랑한다.
기존 스토리와 등장인물은 물론 좀비들까지 충실히 재현한 원작의 공포 요소는 물론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로 추억과 신선함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부위 파괴 및 절단 시스템이 존재해 데미지를 입은 부위가 파이거나 관절 부분이 절단되는 등 세밀한 물리 효과까지 적용되어 있어 더욱 사실적인 플레이를 구현했다.
그래픽은 물론 공포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운드 역시 바이노럴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플레이어와 좀비의 위치와 방향이 반영된 음향이 실시간으로 구현되어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좀비들 역시 원작과 달리 문을 열기도 하고, 문 뒤에 숨어 공격하는 등 원작과 달리 높은 AI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힌다.
기본적으로 원작과 같이 레온과 클레어 두 주인공의 스토리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먼저 즐기는 순서에 따라 2번째 스토리 플레이가 조금씩 달라진다.
또한 일반 난이도부터는 최종 클리어 시간에 따라 등급을 매겨 탄약 제약이 없는 특전 무기를 제공해 높은 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게임에 도전할 수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제 4의 생존자', '두부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THE GHOST SURVIVORS'는 '바이오하자드 RE: 2' 발매 직전에 진행된 스페셜 공개 생방송에서 공개 된 것으로, 본편에서 그려지는 사건 피해자들인 특수 부대 대원, 시장의 딸, 총포 상점 주인 등 3명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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