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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놀자 여행대학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2기 수강생 모집
60세이상 지원 가능…7주간 여행가 수업 수강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1기 수강생들이 야놀자 ‘겨울 액티비티 인싸킷’을 받은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야놀자 계열사 여행대학(대표 강기태)이 내달 7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60~70대 시니어들 대상의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야놀자 여행대학 주관,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여가생활을 능동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층이 보다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여행 설계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수강생들은 7주간 총 8회에 걸쳐 전문 여행가들의 수업을 듣는다. 전담 멘토에게 자신의 여행계획서에 대한 첨삭 및 조언도 받을 수 있으며, 스스로 짠 프로그램으로 강사 및 동기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졸업여행과 여행대학 수강권이 무상 지원된다. 2기 과정은 2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이문재 경희대학교 교수 겸 시인, 이영관 순천향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겸 여행작가, 강기태 여행대학 총장 겸 트랙터 여행가, 문요한 정신과 의사 겸 여행작가, 오재철 여행‧사진 작가, 태병원 영상 PD, 정상근 여행작가, 이민영 여행 팟캐스트 진행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60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동기, 참여의지 등을 심사해 기수마다 30명씩 선발한다. 지난 1기 모집 시에는 517명이 지원, 17:1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신청은 여행대학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으로 접수 가능하다. 합격자에게는 내달 11일 개별 연락 예정이다.

직장 은퇴후 숲 해설가로 활동중인 1기 수료생 서두문 씨(74)는 “젊은 시절부터 아내와 함께 여행은 물론 캠핑도 꾸준히 즐겨왔다. 딸의 권유로 신청하게 됐는데 매 수업 너무 설렜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는 것’으로, 이번 과정을 통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현재는 ‘낙동강 비경길 트레킹과 태백산 장군봉 등정 등을 계획 중이다. 또, 아내의 칠순 기념 동유럽 여행과 북한 땅을 통한 백두산 등정이 로망”이라고 밝혔다.

강기태 여행대학 총장은 “획일적인 패키지 여행이나 업무상 출장이 아닌 내가 꿈꾸던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혼자서도 떠날 용기까지 얻게 됐다는 1기 수료생들의 이야기에 과정을 만든 보람을 느꼈다” 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시니어 여행자들의 커뮤니티가 더욱 확장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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