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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문 전 NC감독, 새 야구국가대표팀 사령탑 내정
-KBO, 28일 발표…고민 끝 제의 최종 수락
새 야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내정된 김경문 전 NC감독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 야구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한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KBO는 27일 “내일(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 사옥 7층 기자실에서 야구 대표팀 감독 선임 및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1순위로 꼽힌 사령탑 후보는 김경문 전 NC 감독이다. 김 전 감독은 KBO의 제안을 고민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한국 야구는 위기를 맞았다. 기술위원회는 ‘지도자 세대교체보다는 위기를 극복할만한 경험 있는 사령탑을 모시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경문 전 감독은 경험이 많다. 또한, 2018시즌 중반까지 프로야구를 이끌어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다. 공정한 과정을 거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메달 획득 등 결과를 낼 수 있는 최상의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김경문 전 감독이 ‘1순위’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문 전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령탑이었다. ‘올림픽 무대’를 가장 최근에 경험한 한국 야구지도자가 김경문 전 감독이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NC 지휘봉을 내려놓고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경문 전 감독은 대표팀 감독 제의를 최종 수락한 뒤, 코칭스태프 구성 등의 본격적인 대표팀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선동열 초대 대표팀 전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지만, 병역 혜택 논란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11월 14일 자진 사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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