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의 멤버인 뷔의 솔로곡인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영문 Singularity로 세계 실시간 트렌드 2위를 기록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기록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수많은 케이팝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열기로 가득 채웠던 그 시각에 이루어졌다.

유튜브에서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들이 간혹 사라지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15일 밤 9시 기준 유튜브에서 가수 싸이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뮤직비디오가 재생목록에서 사라졌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를 비롯해 싸이의 ‘뉴페이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라이키’, ‘예스 오어 예스’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케이팝 인기곡들이 사라지자 많은 팬들은 동요했다.

특히 뷔의 솔로곡인 ‘싱귤래리티’의 실종은 유튜브를 통해 싱귤래리티를 감상중이던 팬들과 일반인들이 뮤직비디오를 체크하면서 #WhereIsSingulaarit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삽시간에 퍼져나가 30분도 안돼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싱귤래리티는’ 2018년 5월 7일 공개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에 수록곡으로 유튜브에 등장하자마자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음악성을 인정 받았고 월드 투어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는 흡인력 높은 무대로 아티스트로 평가 받았다.

작년 연말 ‘미국 뉴욕 타임즈, 영국 가디언지, LA 타임즈 에서 ‘2018년 베스트 송’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작년 한해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Spotify’에서 K-pop 노래중 가장 스트리밍 많이 된 곡 중 13위를 기록,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에서도 ‘싱귤래리티’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곡으로 알려져있다.

뷔의 솔로곡인 ‘싱귤래리티’의 뮤직비디오는 다른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당일 9시 50분쯤 복구된 이후에도 Singularity는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떠나지 않았다.

50분 가량 뮤직비디오가 사라진 이유에 관해 일부에서는 그 원인으로 유튜브 정책 중 하나인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악용해 전 세계 팬층을 확보한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만 의도적으로 선택, 제3자가 허위로 저작권 침해를 신고해 일정 기간 삭제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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